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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졸 신입 공채 지원 본문
개발자로써 첫번째 대기업 공채를 지원해봤다. 전에 변시 준비를 하기전에 공채를 써본 느낌이다. 사실 그때와 다른 점은 그 당시에 별로 안가고 싶었던 기업을 썼던거고 이번에는 가고 싶었던 네이버 파이넨셜에 지원하다보니 잘 안될거 같으면서도 살짝은 기대가 되는거 같다.
네이버 파넨셜의 공채를 지원하면서 내가 제출 할 수 있는 웹페이지 주소가 딱 1개가 있었는데, 블로그를 제출해야하나, 아니면 깃을 제출해야했나 고민을 하던차... 유튜브에서 마침
https://www.youtube.com/watch?v=Yc56NpYW1DM&t=90s&ab_channel=%EA%B0%9C%EB%B0%9C%EB%B0%94%EB%8B%A5
개발자 이력서와 함께 노션 소개가 나오는 영상을 보고 제출하는 웹주소는 노션이구나 싶어서, 아침부터 노션을 후다다닥 준비를 했다.
노션으로 내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뭘 좋아하고 내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20대와 30대 초반에 즐기고 좋아했었던건 문제해결, 문제 풀이를 좋아했고, 무언가를 해결 하거나 성취했을 때, 그것을 원동력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건 내가 나에 대해 알아서 좋았던 점이다. 근데 반대로 나에 대해 알게 되고 슬펐던 것도 있었는데, 파고라, 파게누스, 씬넘버, 등 정말 다양한걸 시도 했지만 아직 자리를 못잡은 사실이 슬펐다. 30초반 남들 다 취업했을 나이에, 일도 했지만 자리를 못잡은 것보다 더 슬픈 것은, 지금 스타트업을 도전을 안하고, 곧장 취업을 했으면 좋았을까에 대해서 아주 살짝의 후회가.. 있다는게 너무 싫었다.
중학생때 선린인터넷 고교로 가서 컴퓨터로 하라고 이야기하셨던 부모님 말씀을 안듣고, 좋아하는 걸 업으로 삼는 다는 것은, 재밌는 것을 없애는 것이라고 컴퓨터가 아닌쪽으로 갔던게 잘못된 생각이었나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그때 컴퓨터쪽을 버렸기 때문에 지금 좋은 친구들 좋은 사람들과도 알게 되었고,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도전하여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학교에 갔다고 생각이 들었다.
https://courageous-library-d3f.notion.site/920e399a836b4954afc3d91912e7ebce
노션에 나에 대해서 작성을 마쳤다. 좀 정리하다보니, 위에서 아쉬워했던 것은 그럴만했다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으로 일을 했던 곳에서의 3년이 경력으로 될 수 없던것만 너무나 아쉬웠다 쩝.. 다음주 화요일에 네이버 파이넨셜에서 나에게 기회를 준다면, 네이버 파이넨셜의 코테에 열심히 임해서 한번 네이버 파이넨셜에 들어가고 싶다.
전공자, 비전공자 개발자들 모두, 좋은 곳에 들어가서 행복하길 빌면서. 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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